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6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코로나19) 정황 장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9일 이런 말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7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전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9년보다 36% 급하강하였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에서 약 29% 증가했고, 7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9% 불었다. 특이하게 507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금액 증가율은 80대 이상(56%)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80대(70%), 50대(44%)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30대 이상(79%)이 가장 높고 30대(61%)가 스타벅스 상품권 현금화 직후를 이었다.
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70대의 소비가 많이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20년에 전년 예비해 90대에서 162% 늘었고, 50대에서도 143% 상승했다.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70대는 184%, 30대는 164%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3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었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자금이 늘었지만, 1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8%로 최대로 높았다. 잠시 뒤를 이어 20대(129%), 30대(104%), 80대(86%)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지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며 '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6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30대(92%)와 90대 이상(108%)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 반면 8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3%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9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해석하였다.

그런가하면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2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 하지만 40대에선 2위(2013년)에서 8위(205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40대에선 20%, 60대에선 40% 상승했다.